김재홍 코트라 사장, 중소기업 수출현장 점검 '발품'

2016-01-26 13:28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이 유양산전의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트라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김재홍 사장과 전 임원이 25일부터 29일까지 릴레이식으로 중소기업 수출 현장을 답사한다.

김재홍 사장이 25일 첫 방문한 유양산전을 필두로 모든 임원들이 내수기업수출기업화사업, 지사화사업 등 코트라 주요 수출지원사업에 참가하는 수출중소기업들을 방문, 애로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즉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방문기업인 유양산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해외인증에 대한 지원과 해외 현지 바이어의 신용정보를 코트라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히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처럼 현장에서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코트라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후 즉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무보, 중진공 등 수출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수출이 어려울 때 국내 수출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겪는 애로와 고충을 코트라 사업에 반영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연초부터 글로벌 G2 시장인 미국, 중국에서 연이어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전략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