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각종 사업 성남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2016-01-24 20:18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을 추진중인 이재명 시장이 앞으로 각종 시책사업 시행 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골목상권 등 지역 내 자금 유통량을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지출을 지역화폐(상품권)로 하면 수혜자의 불편함과 '깡'이라는 부분적 부작용을 넘어 골목 상권 활성화가 크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현재 시는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등의 사업에 성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하고 있다.

또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최저 임금의 초과분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성남시 생활임금은 시간당 7천원으로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 6,030원보다 970원 많다.

한편 이 시장은 24일 SNS를 통해 “이미 산후조리비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고, 향후 현금성 복지지출도 모두 지역화폐로 줄 것”이라며 “지역화폐로 복지지출을 하는 것이 타지나 유흥업소 등에 사용가능한 현금지급보다는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