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쟁점법안 주말 '담판'
2016-01-23 09:4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여야 간 쟁점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협상을 이어간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목희 정책위의장·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다.
여야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회동을 하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그 외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테러방지법 등 6개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사실상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로 인한 보육대란과 관련해서도 다음 주 초 대책 협의를 시작한다는 원칙적인 합의에 그쳤다. 여야는 이날 재차 합의를 시도한 뒤 경우에 따라 휴일인 24일에도 만나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