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미국 건자재 전시회서 신제품 대거 공개

2016-01-22 10:36

KBIS에 참가한 한화L&C 전시관이 참관객들로 북적인다.[한화L&C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L&C가 지난 1월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6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했다.

KBIS는 매년 3500여개 이상의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7회째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한화L&C는 전시부스 내에 주방(Kitchen)과 사무공간(Office), 욕실(Bath) 등을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과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으로 꾸몄다. 또한 공간 사이사이에 신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을 소개하는 상담장소를 마련했다.

지난 3일간 하루 평균 1만명의 관람객들이 한화L&C 부스를 찾았다. 특히 다이아몬드 아래 등급의 경도를 가진 석영(Quartz)으로 만드는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이 차세대 건축자재로 주목받았다. 

한화L&C는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Multi-Vein 제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롱베인(Long-vein) 시리즈(국내 생산)’와 캐나다 생산법인에서 만드는 ‘이탈리안 웨이브’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롱베인 시리즈’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흐름무늬를 더 길고 강렬하게 살린 디자인으로 한화L&C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북미지역 유명 건설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칸스톤과 하넥스의 신제품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화L&C는 KBIS 참가를 통해 미국 대형 유통체인인 ‘시어스(Sears)’와 건자재 유통체인인 ‘로우스(Lowe’s)에 칸스톤과 하넥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북미시장은 글로벌 인테리어스톤 시장에서 규모가 크고, 성장세가 확연한 곳”이라며 “KBIS 참가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내에서 관련업체 및 한화L&C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