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 골든타임 현장도착률 60% 도전
2016-01-21 16:50
현장 도착 단축 위해, 출동거점 확대, 지령시간 단축 , 구조구급서비스 강화 중증환자 등 소생률 향상 추진 , 세종형 첨단 장비 보강, 내실 있는 훈련 강한 조직 육성 -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화재 등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골든타임(5분)내 현장도착률 60%에 도전한다.
권대윤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21일 소방본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세종소방서와 연서·보람119안전센터 신설, 세종형 소방장비 도입 등 소방체제를 정비해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 한해, 골든타임(5분)내 현장도착률을 60%까지 향상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없는 원거리 농촌마을 20개소를 선정해 공용소화기함을 보급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 2,000여 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구조구급 서비스 품질도 높일 방침이다. 심정지,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전문구급대’ 2대(현, 조치원소방서 1대), 응급처치장비(AED 등 11종)와 구급대원이 탑승한 ‘펌뷸런스’를 기존 5대에서 12대로 확대 운영한다.
권 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세종형 첨단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해 강한 소방조직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화생방 대응장비를 보강하고, 외벽을 파괴하고 화재진압이 가능한 ‘무인파괴방수탑차’, 공동구 화재대응을 위한 ‘조연차’ 등 세종형 첨단 소방차량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생활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교육 확대방안으로, 119소방동요경연대회, 청소년안전뉴스 경진대회, 한국119소년단 활성화 등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