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사하구, 사상구 등 부산시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 시행
2016-01-21 14:20
50억원 투입, 동서 불균형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촉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올해 시비 50억원을 투입해 북구 ‘덕천동 창조의 거리 조성사업’, 사하구 ‘홍티 예술촌 조성사업’, 사상구 ‘에코팩토리 존 조성사업’ 등 3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거·상업·공업지역이 혼재된 강동권(북구, 사하구, 사상구)의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도시 활력 증진과 도시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북구 ‘덕천동 창조의 거리 조성사업’은 유동인구는 많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한 덕천역 일원의 만덕로를 중심으로 북측지역에 보·차도 분리시설 확충과 함께 보행자 전용도로 등을 설치하여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사하구 ‘홍티예술촌 조성사업’은 낙후된 홍티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예술인 창작·전시공간을 건립, 홍티포구와 홍티아트센터를 연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사상구 ‘에코팩토리 존 조성사업’은 가로환경 개선과 휴식·소통공간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열악한 공업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시비 210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등 13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사상구 ‘컨테이너 아트터미널’과 북구 ‘창조문화 활력센터’, ‘문화예술 터미널’은 지난해 84개의 공연·전시·창작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서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