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모바일 RPG 개발사 너드게임즈에 6억원 투자
2016-01-21 08:2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 인터넷, 기술기반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너드게임즈(대표 박민규)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너드게임즈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의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10년 이상 경험한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된 개발사다.
전원이 테라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 출신으로, 박민규 대표는 리니지2와 테라에서 각각 리드 서버 프로그래머와 리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개발의 중추를 담당했다.
글로벌 유저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스타일 그래픽을 컨셉으로 캐슬, 캐논, 병사, 영웅들이 한데 모여 진행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PC 웹 버전 출시로 이용자 기반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너드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크루세이더의 개발에 박차, 상반기에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국내 서비스를 거쳐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너드게임즈는 대형 MMORPG의 기획부터 개발, 라이브 운영 및 지표 분석까지 게임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경험한 팀”이라며, “10년 이상 집약된 팀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