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2의 안양부흥 힘찬 첫걸음' 내디뎌
2016-01-20 10: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2016년 새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8∼19일 이틀간 동안·만안 양 구청에 대한 구정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필운 시장은 정체기에 빠져 있는 안양시의 재도약을 위해선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2의 안양 부흥은 안양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가용토지의 제한, 세수 감소 등으로 1990년대 성장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에 놓였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제시된 5대 핵심 전략 사업은 창조경제산업을 기반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 안양교도소 이전부지 등을 개발하고 박달동 공업부지 활용하는 한편, 삼막마을과 안양예술공원 등 권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해 안양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안양5동 냉천지구를 비롯, 원도심지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안양천을 시민들이 찾는 제일의 힐링공간으로 명소화하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시는 구정보고회에 이어 박달1‧2동과 호계1‧3동을 방문하는 등 내달 4일까지 동을 순회하며 신년인사회를 갖고, 주민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