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정읍시의 또 다른 경쟁력!
2016-01-20 07:23
6천498만㎡ 구절초향토자원진흥특구로 지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구절초가 전북 정읍시의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이를 활용한 다시는 우선 지난해 산내면 전체 면적 6천498만㎡가 구절초향토자원진흥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화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특구 내 자원인 ‘구절초 테마공원’과 ‘구절초축제’를 더욱 성장시킴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구지정으로 특구 내는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 ‘농지법’에 관한 특례, ‘도로법’에 관한 특례, ‘특허법’에 관한 특례, ‘초지법’·‘산지관리법’에 관한 특례, ‘식품위생법’에 관한 특례 등 총 7건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로써 구절초 육성과 관련된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등 법적 특례의 직접적 효과와 함께 지역주민의 참여와 민간차원의 투자와 개발이 활발해짐은 물론 ‘구절초하면 정읍’이라는 이미지 상승의 간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구절초 향토자원 진흥특구 육성과 관련,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 90억원을 투입해 구절초 생산기반 강화사업’과 ‘구절초 관광활성화 사업’, 구절초 부가가치 제공 및 특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절초 테마공원을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아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구절초축제의 내실화와 구절초테마공원의 다양한 콘텐츠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절초축제 기간 모두 60만8천명이 찾았고, 6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구절초 축제를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특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구절초 축제의 경쟁력은 힐링(healing)’그리고 ‘슬로우(slow)’에 있는 만큼 일반적인 여타 지역축제처럼 흥미 위주의 체험프로그램 나열식의 축제는 철저히 지양하고 자연의 품에서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구절초테마공원 컨텐츠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는다.
공원 주변에 산수유와 진달래 등을 식재하는 등 경관 개선에 주력하고 공원과 연계해 출렁다리를 만들고 부치봉 일대 관목과 초화류 식재와 관리 등을 통해 사계절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원 인근 종성리 일대 황토섬 일원 둘레길 조성과 야생화 식재, 편의시설 설치 등 황토섬 테마공원 조성사업 추진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