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어니스트펀드, 신한은행에서 10억원 투자 유치

2016-01-19 18:19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P2P대출업체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18일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P2P대출업체와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과의 투자 유치는 어니스트펀드가 최초다.

어니스트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혁신적인 IT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해준다.

대출자에게는 연 4.9~15.5%의 중저금리 대출상품을, 투자자에게는 연 10% 수준의 투자상품을 제공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 1기 멤버로 지난해 7월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은 심리5요소 이론에 기반, 성균관대 심리학과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상환 능력 및 의지에 대한 채무자의 심리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투자자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신뢰도와 어니스트펀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핀테크 업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