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재도전 中 크리스탈신소재 코스닥 입성
2016-01-19 16:40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중국 기업으로는 4년 6개월여 만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기업이 한국 증시 상장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세계적인 고품질 합성운모 생산 기업으로, 작년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다가 공모주의 위축에 수요 예측을 철회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다시 상장에 나서며 공모 주식수를 1300만주에서 930만주로 줄이고, 공모 희망가 범위 하단도 36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췄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2억원, 순이익은 170억원이다. 이는 2014년 대비 매출액의 79%, 당기순이익의 81% 수준이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2900∼4200원) 사이인 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1∼22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