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히든싱어4' 버즈 민경훈, ‘2016년 예능 대세남’ 부상
2016-01-19 09:54
지난 16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는 ‘17:1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나요?’라는 시청자 질문에 ‘아는형님’ 버전으로 바꾸어 자신이 자신 있는 것을 6:1로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경훈이 자신 있는 종목으로는 ‘가만히 있기’, ‘탁구’, ‘족구’, ‘영화보기’를 선정했다. 그 중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탁구’로 “제가 좀 합니다”라며 자신 있는 표정으로 이야기 했지만 ‘아는형님’ 멤버들도 “자신있다”라고 이야기를 하자 곧바로 당황하며, 자신만의 룰을 만드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민경훈은 생전 처음 탁구를 치는 김세황을 가까스로 이기고, 초등학교 탁구부였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에게 패배해 벌칙을 받게 되었다.
벌칙은 ‘뺑뺑이 의자 20바퀴를 돌고 걸어가 다른 의자에 앉기’였는데 의외로 민경훈은 어지러움 없이 벌칙을 받았지만, 로봇 같이 걷는 모습은 매우 우스꽝스러워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아는형님’ 2회 방송분부터 참여한 민경훈은 ‘아는형님’에서 어묵 26개를 먹어 강호동을 이겼고, 야자타임을 진행하며 가장 큰 형으로 변신해서 ‘드론’, ‘동생들의 건의를 들어주기’ 등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또 여장도 마다 않고 엄마로 변신해 현실적인 엄마 모습을 연기, 그리고 비빔냉면 따귀를 맞는 등 살신성인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민경훈은 JTBC ‘아는형님’에서 6명 중 막내로 ‘예능신생아’, ‘예능예비군에서 ‘정정당당 민로몬’, ‘호동 저격수’, ‘쌈보캅(쌈자+로보캅)’등 솔직함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2016년 예능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종영한 JTBC ‘히든싱어 4’에서는 원조가수로써 출연해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버즈였다.’ 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잠기게 했다.
모창능력자인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이 ‘히든싱어4’ 왕중왕전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아 와일드카드로 결승진출을 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고, 방송 내내 ‘민경훈의 재발견’이라는 또 다른 성과를 얻었다.
버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민경훈이 예능에서 이런 활약을 보여줄지 몰랐다. 나날이 인기가 늘어가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본업이 가수인 만큼 음악과 공연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출연하고 있다. 2월 공연 전 또 다른 예능 프로 촬영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