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그리스 업체에 맘가드 서비스 공급
2016-01-18 16:4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랩지노믹스가 그리스 의료장비 기업 AMEDICS(CEO Sevi Asteriadou, 세비 아스테리아도)에 맘가드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4월 NGS-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 산전선별검사)인 맘가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로써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NIPT 서비스 수출을 시작한 국내 1호 회사가 됐다.
AMEDICS(아메딕스)는 약 50년 업력의 그리스 의료기기 전문 회사로 의료 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검진센터(Commercial Lab)를 운영하며 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국인 그리스 시장을 넘어 터키, 불가리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 발칸 반도 지역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맘가드 서비스는 산모의 혈액 속에 미세하게 흐르는 태아의 유리 DNA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혈액 검사만으로 간단하게 태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당사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그리스 수출은 올해 첫 글로벌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