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총선 대비 단속체제 돌입
2016-01-18 13:56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제20대 총선' 대비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해 총력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각종 선거범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불법 분위기를 제압하고, 공명선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부산경찰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해 왔다.
경찰은 다음 달 1일부터 지방청 및 각 경찰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수사전담반' 인력을 보강한다.
또한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3월 24일부터는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한다.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하는 등 국민들의 신고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범죄 중 금품 살포·향응 제공 등 '돈선거'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자금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해 배후세력·주동자도 끝까지 추적·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