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죽암천 누리길 조성
2016-01-18 12:27
반월호수와 수리산 도립공원 연계, 총 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 대야동 죽암천 제방을 중심으로, 반월호수와 수리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4.5㎞ 길이의 누리길을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된 국토교통부 주최 ‘2016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및 주민지원 공모’에 응모, 6억8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시비 20%를 더해 8억6천만원으로, 올 연말까지 4.5㎞의 노선 가운데 하천 제방 1.7㎞를 정비하는 동시에 부대·편의시설 설치, 수목 식재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죽암천 누리길 조성에 맞춰 해당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과 협력해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홍재섭 건설과장은 “완전 새로운 걷기 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수릿길 코스를 보강·확장·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최대한 환경을 보호할 것”이라며 “휴식과 여가활동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누리길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