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80대 수출품목 '해외인증제도' 정보 담긴 책자 발간

2016-01-18 09:07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 중소기업 80대 수출유망품목의 해외인증제도와 관련한 정보가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코트라(KOTRA)는 중소기업의 인증 관련 수출애로 사항을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8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7권 총 3500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는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및 금속제품, 의료기기, 생활소비재, 식품, 화장품 분야 84개 품목별 827개의 해외인증정보를 수록했다.

각 품목별 수출 상위 15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시장 유통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강제인증제도(중국의 CCC 등)와 마케팅 목적에 필요한 임의인증제도(미국의 UL 등)를 조사했다.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편에는 식약품 관리감독 등 담당 정부기관의 수입 허가‧승인 혹은 제품 등록‧신고제도 정보가 포함돼 있다. 해외인증제도 상세내용으로 관련법규나 규정, 시험.인증 절차, 비용 및 소요기간, 시험.인증 기관 정보, 인증취득과정에서 필요서류, 유의사항 등이 정리돼 있다.

자료는 KOTRA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시장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http://wwww.globalwindow.org)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인증"이라면서 "인증을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