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램시마 허가 가능성 높다"[NH투자증권]
2016-01-18 08:48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의 램시마 허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18일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1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허가 심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호 연구원은 "유럽을 포함한 67개국의 램시마 허가 감안 시 이번 미국의 허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 의견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 허가 여부는 3∼4월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 주가는 연초보다 17.4% 상승했고 대차거래 잔고 비중이 19.6%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4월 21일의 19.9%에 근접해 주가 변동성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미국 램시마 허가 여부와 레미케이드 대체율, 유럽 트룩시마와 허쥬마 허가 여부 등 펀더멘털(기초여건) 이슈에 따라 수급이 변화하면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