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백수오, 감초, 포도 등 병해충 관리요령 책자 발간

2016-01-18 07:40

[사진=충북도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고소득이 예상되는 ‘충북도내 소면적 작물(백수오, 감초, 황기, 민들레, 백향과)의 병해충 관리요령’ 책자를 발간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작지만 향후 고소득이 예상되는 유망한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백수오와 감초, 황기 등의 병해충관리요령을 담았다고 밝혔다.

포도 재배농가의 현장애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현장 진단 및 처방을 위한 포도의 주요 병해충 관리요령’ 책자도 발간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백수오, 감초 등 충북에서 재배면적은 작았으나 점차 소비자의 요구가 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 대체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작물 5종을 선정하여 병해충 17종에 대한 생태와 방제 관리요령 등을 수록했다. 그동안 마이너작물로 분류되어 마땅한 정보가 없어 병해충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 병해충 지침서는 농가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증상과 대상 병해충을 식별하여 쉽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도록 25종의 주요 병해충을 수록하여 도감형식으로 집필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최근 시장의 변화에 따라 신소득 특용작물이나 소과류 등 재배작물이 다양화 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농업 현장에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사진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