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첫 화면 2차 개편 진행

2016-01-15 16:07

[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다음앱 및 다음 모바일(m.daum.net) 첫화면을 추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앱은 지난해 12월 ‘펀웹툰’탭 신설, 루빅스 확대를 골자로 1차 개편을 진행했으며,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개편을 진행해 모바일 이용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앱은 이번 2차 개편을 통해 ‘홈앤쿠킹’, ‘여행맛집’, ‘남녀공감’ 탭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제별 탭을 신설해 모바일 이용자가 즐겨찾는 콘텐츠를 모아서 보여줌으로써 이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내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홈앤쿠킹탭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먹방’, ‘쿡방’을 넘어 집을 중심으로 수리, 개조, 인테리어를 하는 ‘집방’,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다룬 '펫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홈앤쿠킹탭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TV속 레시피, 초보 셀프 인테리어 팁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폭넓게 소개한다.

모바일 이용자들이 꾸준히 많이 찾는 여행, 맛집 콘텐츠를 모은 여행맛집탭은 인터파크, 하나투어, 열두시(YAP Place), 스카이스캐너 등 여행 전문 업체와 제휴를 통해 여행, 맛집 콘텐츠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

전 세계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세계를 스캔하다’를 비롯해 ‘세계 속의 뜨는 동네들’, ‘요즘 뜨는 맛집’, ‘전설의 맛집로드’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남녀공감탭도 눈길을 끈다. 2030 남녀들의 주요 관심사인 패션뷰티, 자동차‧테크, 연애, 취미, 컬처 등의 콘텐츠를 성별 타겟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성별로 많이 본 동영상, 쇼핑 기획전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준걸 카카오 다음앱팀장은 “다음앱은 향후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탭을 신설하고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해 나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