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승용차 요일제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

2016-01-15 14:2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승용차 요일제 참여! 관공서 방문없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요~

차주가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홈페이지(green-driving.busan.go.kr)를 통해 승용차 요일제 참여신청을 하면 차량에 붙이는 전자인증표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수령한 전자인증표를 차량에 부착하고 인증샷을 등록하면 된다.

부산시가 승용차 요일제 시행(2010.10월) 이후 온라인 참여 시스템을 통해 부산 승용차 1백만대 시대에 대비한 승용자동차 수요관리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시민편의와 참여율을 최대한 높이기 시행하게 됐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구·군, 동 주민센터,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기존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 12월말 기준 현재 참여대상인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55만 1,028대 가운데 9만 2,039대가 가입해 참여율이 16.7%이며 온라인 접수와 참여 신청을 간소화해 앞으로 참여율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50% 할인, 주거지주차 20% 경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자동차세의 경우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6월과 12월에 납부할 자동차세를 1월 한 달간 미리 한 번에 납부하면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의 10%를 할인해 주는 연납제도를 이용하면 중복할인을 받아 총 19%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한편, 승용차 요일제는 평일 가운데 하루를 운전자가 정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으며, 일주일에 하루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극심한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