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 랜섬웨어 대응 위한 ‘네트워크 보안 진단 캠페인’ 실시

2016-01-15 10:13

[사진제공=팔로알토 네트웍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기업 및 기관들이 랜섬웨어 대응을 위해 자사 네트워크 트래픽 보안 현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보안 진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서비스 신청 기업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검토하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 및 랜섬웨어를 포함한 여러 보안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분석 보고서인 ‘SLR(Security Lifecycle Review)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네트워크 보안 진단 서비스 신청 고객들은 자사 네트워크 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SaaS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의 잠재적인 위협 노출 상황, URL 트래픽, 콘텐츠 유형,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부분, 공격자들의 네트워크 침해 시도 및 공격 방식에 대한 상세 정보, 귀사와 동종 업계 기업들의 비교 데이터, 조직의 리스크 노출을 줄이기 위해 집중해야 할 주요 영역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포함한 글로벌 보안회사의 정보공유 협력체인 CTA(사이버위협연합)가 발표한 ‘크립토월(CryptoWall) 3.0' 랜섬웨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랜섬웨어로 인해 약 3억2500만 달러(약 3700억 원) 이상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6,887번의 크립토월을 악용한 감염시도가 이뤄졌으며, 이와 관련 4,046개의 악성코드 샘플이 탐지됐다. 공격자가 감염된 시스템에 명령을 내리고,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 사용된 C&C서버 URL은 839개로 집계됐다.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조직에 막대한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랜섬웨어는 변종이 많아 백신(Anti-Virus)으로도 탐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일단 랜섬웨어 감염되면 복구할 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책”이라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방어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확산의 단계별 연결고리를 끊는 방식을 통해 랜섬웨어를 선제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네트워크 보안 진단 캠페인을 통해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보안 현황 분석 보고서인 SLR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하여 랜섬웨어 예방은 물론,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