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레드록 인수
2018-10-15 16:15
- 1억 7300만 달러에 인수...클라우드 보안 분석 등 솔루션 제공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레드록에 1억 73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이번 인수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회계연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레드록의 공동 창립자인 바룬 바드워(Varun Badhwar)와 고라브 쿠마르(Gaurav Kumar)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라인 보안 및 호스트 기반 보안에 이어 올해 3월 인수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전문업체 에비던트아이오(Evident.io)를 통해 API 기반 보안을 강화했다.
현재 전세계 6000여 곳의 고객들이 가상 차세대 방화벽 VM시리즈(VM-Series), 클라우드 SaaS 보안 서비스 어패처(Aperture), 퍼블릭 클라우드 API 모니터링 툴 에비던트(Evident),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글로벌프로텍트 (GlobalProtect cloud service)’ 등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사용하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에비던트와 레드록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보안 분석, 지능형 위협 탐지, 지속적인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을 단일 솔루션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루션은 기업 보안 팀에서 기존의 수동 조사 과정을 자동화시키고, 클라우드 위험성 파악 리포트를 확보해 주요 위협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 팔로알토 네트웍스 회장 겸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포함하여 가장 총체적인 범위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클라우드 전략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룬 바드워(Varun Badhwar) 레드록 공동창립자 겸 CEO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함으로써 클라우드 분석 역량과 업계 선도적인 컴플라이언스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