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릭슨,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연장
2016-01-15 09:18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웨이가 스웨덴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에릭슨과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cross license agreement)을 연장,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GSM, UMTS 및 LTE 관련 무선 기술 등 표준특허 (standard-essential patents, SEP)를 전 세계에서 사용 및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화웨이는 이번 계약 갱신으로 2016년부터 에릭슨에 실제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심 알파라히 (Kasim Alfalahi) 에릭슨 최고 지적재산권 책임자(CIPO)는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 사물들이 네트워크 사회(Networked Society)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될 전망인 만큼, 우리의 역할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혁신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