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삼성물산·롯데디에프리테일 등 성실무역업체 '신규 공인'
2016-01-14 16:53
와이이케이글래스주식회사 등 3개 중소업체도 인증…수출입 경쟁력 획득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관세청 종합인증우수업체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인된 관내 20개 업체에 대해 성실무역업체(AEO) 증서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AEO 신규인증에는 삼성물산·제이엠앤컴퍼니·심텍·롯데디에프리테일 등 9개 업체가 공인됐다. 아울러 에스에이엠티·티제이미디어주식회사·현대글로비스주식회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11개 기존 업체는 공인 갱신했다.
와이이케이글래스주식회사 등 3개 업체의 경우는 중소 수출기업으로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공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 기준 우리나라의 성실무역업체는 총 760개 업체다. 서울세관은 약 43%인 327개 업체를 관할하고 있다.
성실무역업체에는 세관직원(기업상담전문관)이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수출입통관·법규준수도 제고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되다.
서울세관 측은 “성실무역업체로 공인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약정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화물검사 비율 축소, 우선통관 등 통관절차상 우대를 받을 수 있다”며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3개 국가와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