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하늬 “극 중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역, 많은 매력 느껴”

2016-01-14 00:18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하늬가 극 중 강지연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월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제작 영화사 좋은날 디씨지 플러스·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히준, 이하늬, 심은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은경은 로봇 소리의 목소리 대역으로 참여했다.

이날 이하늬는 인간미 넘치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의 박사 강지연 역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분야에서 여성이 박사 수준이 되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연구원 소속의 과학인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인물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만약 저라면 지연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인간적인 선택과 과학인으로서 상충되는 상황에 매력과 공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 유주(채수빈 분)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월 2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