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주안2·4동 재개발사업 청신호
2016-01-13 08:05
주안초등학교 이전지 미추5-1구역 토지보상율 80% 넘어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 주안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미추5-1구역 토지보상률이 83%에 달하면서 학교이전이 3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남구청과 사업시행자인 SMCPFV㈜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협의보상통지 계약률은 약 83%에 달했다.
SMCPFV㈜는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승인을 통해 토지보상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토지보상에 따른 소유권 취득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부적인 작업현황을 보면 총 54동 171세대 중 현장이주 143세대로 83.6%에 이주율을 보였으며, 지장물 철거 40.7%, 석면조사등도 7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 재개발사업에 비하여 상당히 빠른 진행속도로, 비슷한 시기에 보상이 들어갔던 대전 '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ㆍ둔곡)는 지난해12월 11일 기준 64.8%, ’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은 50%남짓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의왕시 장안지구만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5-1구역 주안초등학교 이전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는 도시개발1구역 사업 역시 전망이 밝아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주안2·4동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청과 시교육청은 46학급 규모의 학교를 신축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SMC는 이전 주안초등학교 부지에 의료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