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마르고 처지는 '겨울철' 피부 관리방법

2016-01-12 15:41

[사진 = '핑클리닉(강남,핑의원)' 이맹노 원장]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2016년 새해가 밝자 전 세계가 축제 분위기를 며칠째 이어나가고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바로 해가 바뀐만큼 ‘한 살을 더 먹었다’는 압박감 때문인데 사실 이는 단순히 심리적인 불안함과 압박감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핑클리닉(강남,핑의원) 이맹노 원장은 “요즘엔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문제가 없다”며 “심리적인 불안함을 떨치고 노화 방지에 유용한 관리법을 터득해 동안외모 만들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최근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은 마음에 금연, 금주, 운동 등의 기본적 자기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자가 관리법을 통한 동안외모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른바 홈케어로 불리는 자가 동안 관리법에는 음식을 이용한 방법, 천연팩을 이용한 방법, 화장품 및 시중 제품을 이용한 방법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동안외모를 위한 음식 중에는 진세노사이드, 페놀 성분이 함유된 홍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삼은 색소 침착을 줄여주며 기미 예방,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집에서 하기 좋은 천연팩으로는 피부에 자극을 덜 주면서도 겨울철 유난히 처지는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요구르트팩, 각종 과일팩, 녹두팩 등이 좋다. 화장품 및 시술도구의 경우, 워낙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사람마다 피부 상태 및 금전적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다.

이 같은 홈케어의 경우 단기간에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고 주름을 개선시키는 등 드라마틱한 노화방지 효과를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을 통한 노화방지는 수 십년 전부터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광고를 해온 상태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빠른시간 안에 간편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실리프팅이나 필러시술 등 의학적 힘을 빌린 노화방지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필러나 실리프팅 시술은 절개 없이 주사와 실 등의 간단한 도구만을 이용한 성형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러 시술은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여 생기있고 입체적인 얼굴형을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보통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주사해 피부조직을 보충하거나 깊게 패인 주름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쁘띠성형 방식 중 하나로 꼽히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짧은 시술시간 및 회복기간 덕분에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시술이다.

실리프팅 시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녹는실을 이용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콜라겐 활성화를 도모해 리프팅효과를 내는 시술로 울트라브이리프팅, 오메가리프팅, 다이아몬드리프팅, 이지리프팅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울트라브이리프팅 시술은 단순히 리프팅효과만 내는 것이 아니라 피부개선과 탄력, 미백, 브이라인 형성 등 동안성형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울트라브이리프팅과 필러 시술이나 보톡스 등의 쁘띠성형을 결합한 상품이 최근 등장하고 있고, 이 같은 복합 시술은 부작용의 확률이 낮으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핑클리닉(강남,핑의원) 이맹노 원장은 “울트라브이리프팅이나 필러는 비교적 안전한 성형방법이지만 환자에 따라 약물부작용이나 기타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니 정식 의약품 사용 여부 확인과 정확한 진단은 필수”라며 “정식적이지 않은 방식이나 정품이 아닌 약물로 시술을 받을 경우에는 피부괴사, 혈관패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