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불청객’ 여드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2015-12-24 15:12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12월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즘,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강관리를 비롯해 피부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엔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질뿐더러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의 원활한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난 가을 동안 잠시 잠잠했던 여드름이 재발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여드름이란 스트레스, 피로누적, 식습관, 호르몬분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지가 과다분비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변 피부로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치료는 크게 압출관리와 레이저치료로 이루어진다. 눈으로 잘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졌을 때 오돌토돌하게 느껴지는 면포성여드름은 압출관리가 효과적이며, 붉은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 화농성여드름이나 낭종성여드름은 아그네스레이저 같은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
아그네스레이저란 1차 여드름압출 후 아크네 핸드피스를 이용하여 피지선을 제거한 뒤, 2차 압출과 멜팅 핸드피스를 이용하여 남은 잔존물을 풀어주는 방식의 시술이다.
또한 아그네스레이저는 한관종이나 비립종 같은 눈 밑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던 난치성 눈 밑 질환과 눈가주름도 아그네스를 이용하면 감쪽같이 제거가 가능하다.
이대역에 있는 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김태흥 대표원장은 “아그네스레이저는 오직 피지선 깊이만큼만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피부손상으로 확실한 여드름치료가 가능하다. 일정기간 반복 시술 및 타 피부관리와 병행 시술 시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