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창우 구청장 "누구나 인간답게 사는 인권도시로 도약할 것"
2016-01-11 11:0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올해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실현' 도약을 목표로 정했다.
동작구 이창우 구청장은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에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반영하겠다는 인권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권기본계획은 동작구가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책무를 제시한 것이다.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비전과 세부과제 추진계획이 포함된 향후 4년간 일정이다.
구는 2013년 12월 '동작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작년 7월 '동작구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그 다음달부터 두 달간 동작구 인권실태조사에 나섰다.
동작구가 파악한 인권조사 실태에 따르면 구민 중 85.6%가 인권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교육, 다문화가족 인권‧법률 교육 등 인권강화 교육을 벌여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 친화적 인권정책을 중점 추진해 구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인권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