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건설공사 합동설계로 예산절감 나서
2016-01-08 09:38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가 내달 25일까지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본격 가동하고, 3억 5천만 원 상당의 예산 절감에 나섰다.
당진시 합동설계반은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 소속 시설직 공무원이 참여해 예산 절감과 주민 편익이 큰 사업의 조기발주,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특히 합동설계반은 올해 읍․면․동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포함해 총475건, 145억 원을 대상으로 자체 설계를 실시해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동절기에도 공사가 가능한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설계를 완료한 후 공사를 발주해 영농기 이전에 주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을회관 보수, 창고신축, 읍․면․동 재량사업은 해당 읍면동장 주관 하에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조기 발주할 수 있도록 독려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공사 구간이 1㎞ 이상 초과하거나 3개 이상의 공사구간으로 장기간 측량이 소요되는 등 설계기간이 길고 조기 사업발주가 어려운 복합공종의 사업은 이번 합동설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년 동안 총772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합동설계를 추진해 약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