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충남 서부 시·군 중 절수지원금 가장 많아
2016-01-08 09:2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시가 충남 서부 8개 시․군 중 절수지언금을 을 가장 많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하여 보령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하자 서산시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물절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가뭄극복 T/F팀을 구성하여 가두캠페인,SNS 문자전송 등 적극적인 물 절약 홍보를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수영장 임시휴관, 야외 음수대 폐쇄, 상수도 급수공사 일시정지 등 다각적인 절수시책을 추진해 왔다.
뿐만 아니라 누수량 저감 및 노후관 개량사업과 대체수원 개발 등의 추진으로 물부족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물론 가정별 수압밸브 조절, 양변기에 벽돌 넣기 등 물절약에 대한 17만 서산시민의 자발적인 절감노력도 뜨거웠다.
그 결과 절감한 물의 양이 월 30만톤, 누적 89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수용가 중 51.2%에 해당하는 가구가 3억이 넘는 절수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89만 톤이라는 방대한 양의 물을 절감한 것은 17만 3천여 서산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양보하여 가능했다며 동참해주신 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절수 생활화 운동에 대한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절수지원제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절약한 수돗물을 현금으로 환산하여 지원하는 제도로서 지난 9월부터 충남 서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