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15년 전 '친구' 기록 깼다…역대 청불 1위

2016-01-08 08:52

[사진=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내부자들'이 통합 관객수로 영화 '친구'를 넘어서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7일 6만 387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4만 4175명을 기록했다.

본편과 확장판의 관객수를 합산하면 누적 관객수는 821만1천341명, 15년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1위를 지켜온 영화 '친구'를 밀어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친구'는 비공식인 배급사 집계 기준으로 818만 관객이 봤다.

앞서 '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은 물론, 감독판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