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계훈련 최적지로 각광

2016-01-08 06:58
1월 국내․외 선수단 2,200여명 전지훈련 실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는 국내․외의 선수단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오사카 중학교 핸드볼팀이 이리중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펜싱 국가대표팀이 전북체육회관 펜싱장에서 훈련하는 것을 비롯 수영, 축구, 사격, 유도 등 해외 및 국내선수단 약 50여개팀 2,200여명이 전주, 익산, 남원, 완주, 임실, 장수 등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동계 훈련중인 수영 선수들[사진제공=전북체육회]


또한 3일부터 7일까지 한중교류사업 일환으로 하얼빈 컬링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1월말까지 전국스키대회, 아이스하키대회 등 종목별 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2월에 군산에서 개최되는 2016금석배 전국초등·중학생축구대회에 대비 남원과 장수에서 여러 팀들이 동계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나서고 있다.

7일부터 18일까지 남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우수유소년 축구팀 초청 스토브리그에 25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고, 장수에서도 강원 주천고를 비롯 9개팀이 훈련 캠프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약 420억여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뒀고, 1월 한 달 동안 약 23억여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