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여당에 ‘감귤농가 특별재해지역 촉구 1만명 서명서’ 전달

2016-01-07 12:00

▲강지용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에게 ‘감귤농가 특별재해지역 선포 촉구를 위한 1만명의 서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감귤 값 폭락으로 제주 감귤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귤농가 피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농가들과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1만명 서명서가 여당에 전달됐다.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을 만나 ‘감귤농가 특별재해지역 선포 촉구를 위한 1만586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가여러분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1만586명의 서명서를 받았다”고 밝히며 ”새누리당이 나서 반드시 감귤피해지역을 특별지역으로 선포해 감귤값 폭락으로 농자재비 대금도 건지지 못한채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들의 타들어 가는 속을 달래고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강 예비후보와 함께 서울로 상경한 고행곤 한국 농업경영인 서귀포시 연합회장, 신종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겨울철 사상 유례없는 비 날씨와 기상악화로 인해 감귤값이 폭락하며 타들어가는 농가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4개의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감귤농가 특별재해지역 선포 촉구 1만명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