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2016-01-07 10:15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는 식중독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더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로 감염되며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기도 한다.

이 장염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서 사람 사이에 쉽게 퍼지고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손 씻기가 중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귀가 후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식기류는 85℃이상 끓는 물에서 1분 이상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은 익혀먹고 음용수는 끓여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