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유휴지 활용 녹색 여가공간 '탈바꿈'
2016-01-07 10:1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도심 내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시민들을 위한 녹색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중인 오전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원이 부족해 주민들이 야외 여가생활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많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초부터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활용, 푸른도시 이미지에 걸맞도록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난달 26일 준공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하천박스를 활용해 두 공원의 동선을 연결시키면서 공원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함께 모락중고교 학생들의 통학시간까지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
시는 이번사업을 위해 지난해 도비 보조금 1.2억원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왕벚나무 등 교목류 35주와 관목류 14종 등 총 24,000주의 수목도 식재했다. 또, 하천박스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 조성과 LED 방수등도 설치, 어엿한 휴식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