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김혜수, ‘시그널’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2016-01-07 01:01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혜수가 tv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극 중 15년 차 베테랑 경력을 지닌 카리스마 형사 차수현 역을 맡게 된 김혜수는 ‘시그널’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국민 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 차수현은 1980년대에 활약했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과 현재의 장기미제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 모두와 호흡하는 역할인 만큼 김혜수가 극 중에서 선보일 모습은 매우 다양할 전망이다.

‘시그널’ 제작진은 “80년대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력이 과연 대한민국 톱 클래스 연기자답다. 차수현은 현재와 과거의 사건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인물인 만큼 김혜수가 감당해야 하는 연기 변신의 폭이 크고 다양한데, 그 몫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김혜수의 연기력을 통해 형사 이면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차수현의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미제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은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