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노동개혁 반대' 시위
2016-01-06 18:51
노동당 당원 6명,10여분간 경찰과 실랑이 후 연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의 2016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노동당원들이 노동개혁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가 시작되고 15분 후 행사장 로비에선 노동당원 6명은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혁을 중단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노동당원은 "저기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만 국민이냐"면서 "부모와 자식 모두를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개악'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고, 박근혜 정부는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고부가가치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와 성과 공유제 확산 등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청년고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지난달 대산상의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연내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