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생애 첫 노출 신 위해서 한 달 동안 준비했다”

2016-01-06 15:49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무림학교’에 출연하는 이현우가 생애 첫 노출 신을 위해 한 달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를 비롯해 배우 이현우,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신현준, 신성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이현우의 샤워신이 깜짝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에 이현우는 “대본을 받아 봤는데 샤워신이 있어 깜짝 놀랐다. 생애 첫 샤워 신이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찍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감독님께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한 달 조금 넘게 몸을 더 만들고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또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 해봤는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미리 액션스쿨 가서 배우고 합을 많이 맞췄다.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힘들기 보다는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극중 아이돌로 등장한다. 그는 요즘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힙합 음악과 안무에 맞춰 연기할 수 있도록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에게 부탁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촬영에 임한 실제 아이돌 빅스의 멤버 이홍빈은 “현역 아이돌로써 현우가 아이돌 연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촬영장에 갔는데 너무 잘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다”며 이현우의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에 현우가 맡은 윤시우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이현우가 맡았던 다른 캐릭터와는 조금 상반된 까칠하고 건방진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이현우는 이게 다가 아니라고 했다. “더 많은 감정과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다.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자신있어했다.

배우 이현우는 극중 탑 아이돌 그룹 ‘뫼비우스’의 리더이자 래퍼로 거만하고 까칠한 성격의 윤시우 역을 맡았다. 시우는 누군가의 음모로 스캔들에 휘말리고 운명 같은 힘에 이끌려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오게 된다.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재벌 2세 왕치앙(이홍빈 분)이 순덕(서예지 분)과 선아(정유진 분)을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액션어드벤쳐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