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동구청장, 안철수 신당 합류
2016-01-06 15:56
"정권교체에 작은 힘 보탤 것"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현택(60)대전동구청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다.
한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동구청 7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을 바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를 이뤄 청년들이 공정한 세상에 당당히 설 수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로운 정치지형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오로지 구민 여러분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정치활동과 구청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구청장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17대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후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 합당에 따른 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겨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한 구청장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심현보 (61.산내동)동구 구의원도 자리를 함께하며 동반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