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 출시

2016-01-06 09:38

[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6일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비톡은 모바일뱅크 '위비뱅크'와 연계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위비뱅크 플랫폼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삭제되는 '펑메시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메시지가 전송되는 '캡슐메시지', 귓속말, 메시지 회수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우리은행은 위비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신규 고객과 친구에게 추천한 고객, 앱 리뷰 작성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나인봇 미니, 커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현재 위비톡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개발돼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향후 위비톡을 통해 금융신상품, 이벤트 등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개발 중인 쇼핑몰 '위비장터'와 연계해 영세상인들이 자사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위비톡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에서 금융이 접목되는 초연결 생활금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