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해체 수순… 구하라 키이스트행 '나머지 멤버들도 뿔뿔이'
2016-01-05 20:2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카라가 해체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의 전속계약이 2월초 만료됨에 따라 이들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집중돼 왔으나 구하라가 키이스트행을 확정지음에 따라 카라의 해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로써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뒤 막내 허영지를 영입해 4인 체제로 유지해왔던 카라는 결국 2016년 1월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3사람의 계약만료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구하라는 키이스트행이 사실상 확정이다. 카라는 키이스트에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제2의 도약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카라. 데뷔 초부터 멤버 김성희의 탈퇴와 구하라-강지영 영입, 이후 강지영-니콜의 탈퇴와 허영지의 합류 등 각종 풍파속에서도 이름을 이어왔던 걸그룹 카라는 끝내 10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9년차 걸그룹을 목전에 두고 해체의 길을 밟게됐다.
키이스트행을 확정한 구하라 이외 한승연과 박규리의 행보 그리고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남아있는 막내 허영지는 솔로로 활동하게 될지 등 각 멤버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