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부실부채 탕감 가계부채 건전성 높일 것" 다짐

2016-01-04 16:41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 시무식

[서대문구 2016년도 시무식]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부실부채 탕감으로 가계부채 건전성을 높이고, 학교와 기업을 1대 1 연계하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공교육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은 4일 열린 2016년도 시무식에서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을 위한 새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일명 '주빌리 프로젝트'로 지역 내 악성채무에 따른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1인 취약가구의 주거, 취업, 소통 문제에 복지개념을 접목시켜 주거복지, 일자리창출, 공동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핵심 프로젝트의 구상을 언급하며 먼저 '교육도시 서대문'으로 "안전한 급식, 폭력 없는 교실, 자발적 학교협동조합 등을 집중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어르신 제2의 인생과 함께하는 서대문 △걷고 싶은 보행친화도시 △함께 살기 좋은 서대문 등으로 요약했다.

아울러 문 구청장은 권역별 발전계획에 따른 중장기 사업이 정체되지 않도록 '아현·서대문권역'의 경우 도시정비계획과 함께 주변 인프라와 조화, 다양한 지역자원 융복합 등 초기 구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람, 도시, 자치에 뿌리를 내리고 협력과 연대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국장 이상 간부들과 함께 직원들에게 큰절을 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