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5년 내수 15만8404대 판매…회사 출범 후 연간 최대 실적 기록
2016-01-04 14:16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국GM이 2015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8404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의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4년의 15만4381대다.
한국GM의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8287대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GM이 최근 출시한 스파크, 트랙스 등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밖에 크루즈, 임팔라, 올란도 등이 2015년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68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스파크는 뛰어난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갖춰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쉐보레의 진정한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와 크루즈 및 올란도는 12월 한 달 간 각각 2699대, 1897대 및 2402대를 판매해 올해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한국GM은 신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연간 내수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시작을 입증하는 것이며, 이 여세에 더해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GM의 2015년 연간 판매대수는 총 62만1872대(내수 15만8404대, 수출 46만3468대, CKD 제외)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 수출은 79만296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