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신년사(전문)
2016-01-04 11:31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 악재로 인한 어려움을 예상하고 원가절감과 수요처 다변화를 통한 판매극대화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현대시멘트 임직원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밝아온 새해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고, 원하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성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자리를 빌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국내경제는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과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지속 그리고 중국 경기둔화 및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신흥국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혼돈속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지만, 저유가에 따른 물가안정 등으로 국내소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건설경기는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민간건설사의 투자 감소와 정부의 SOC예산 축소 등으로 전년보다 소폭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금년에는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와 쌍용양회의 매각 등으로 시멘트 시장의 재정립이 예상됨에 따라 시멘트 판매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과 같이 제품의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및 수요처 다변화를 통한 판매극대화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친애하는 현대시멘트 가족 여러분!
우리 현대시멘트는 지난 50년의 세월 동안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적응하며 모진 풍파에도 더욱 내실을 다지는 모습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백년기업을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2016년의 출발선에 조금은 긴장되고,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서 있습니다.
운예지망(雲霓之望)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우리가 50년간 가꾼 현대시멘트가 백년기업의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운예지망의 마음으로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2016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합시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다시 한번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대표이사 사장 이 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