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신형 현수막 지정 게시대 확충

2016-01-02 23:09

[사진=군포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신형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확충·증설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 현수막 게시 요인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반자동 접철식 현수막 지정 게시대 4기를 추가 설치하고, 시설이 낡아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풍 등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게시대 7기를 신형 설비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신형 16기, 구형 39기를 합해 총 55기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운영하게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현수막 게시대 증설을 희망하는 민간의 요구를 반영하고, 현수막 게시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시에 의하면 기존 게시대는 사다리를 이용해 현수막을 게시,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항시 존재했다.

하지만 신형 반자동 접철식 게시대는 레버를 이용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여지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시는 앞으로 매년 점증적으로 구형 게시대를 신형으로 교체해 나가되, 현수막 게시 수요를 파악해 장기적으로 증설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훈 건축과장은 “게시대가 부족해 발생하는 불법 현수막 게시도 막고, 안전사고 발생 확률을 줄이며, 시민의 알권리까지 확충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