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02만 고양시민 여러분!

희망 가득한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고양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 해 31명 의원 모두는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의정활동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7대 고양시의회가 100만 시민을 위한 무거운 사명감을 짊어지고 개원한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제7대 고양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높았던 만큼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시민·정책·현장 중심의 의회를 목표로 출발하여 이제는 한층 더 성숙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책임있는 의회로서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고양시의회는 2016년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에게 다가가고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자치입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의회는 민생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살아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법을 연구하고 실현하여 자치입법을 구현하겠습니다.

행정의 견제자로서, 시정의 동반자로서 나아가겠습니다.

올바른 시선과 경청의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들에 대해서는 시민의 뜻을 담을 수 있도록 견제하며, 지원·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시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경제가 어렵다고 예상됩니다. 불요불급한 예산, 중복적 예산, 선심성·낭비성 예산 등이 되지 않도록 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시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도록 재정건전성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시민안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고양시의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사각지대 없는 복지 구현, 100만 도시에 걸맞은 국제도시 지향, 지방자치의 중심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됩니다. 시민 모두의 작은 의견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고 개진하는 ‘100만 시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고양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시고, 뜻 하신 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