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BS 연기대상] 조재현·유준상·최명길,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2016-01-01 00:34
남자 후보는 '펀치' 김래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펀치' 조재현,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펀치' 김아중, '떴다 패밀리' 이정현, '펀치' 최명길,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올랐다.
조재현은 "'펀치'가 연초에 방영됐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초등학교 입학 때 존경하는 사람을 적으라길래 고민 없이 아버지 성함을 적었다. 아마 지금 주무시고 계실 것이다. 내일 아침에 좋은 소식 전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유준상은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와, 최고의 연출 안판석 감독, 좋은 글 써준 정성주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최명길이 "이런 큰 상은 젊은 여배우의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괜히 아줌마 배우가 후배의 상을 뺏은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오랜만에 상을 받았다. 꼭 10년 만이다. 담담하려고 했는데 떨리고, 말도 두서 없어진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사랑하는 엄마와 이별했다. 엄마 보고계시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2015 SAF 연기대상' 진행은 개그맨 이휘재와 배우 유준상, 임지연이 맡았다. '펀치' 김래원, '애인있어요' 김현주, '용팔이' 주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대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