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소비자 설문 결과 '제네시스 EQ900' 하반기 최고 신차
2015-12-31 15:47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 기업 SK엔카직영은 이달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제네시스 EQ900, 수입차는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이큐나인헌드레드)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주행 성능 및 안정성, 디자인,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벤츠, 아우디, BMW 등 해외 브랜드의 럭셔리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자인 완성도가 높으며 고급 편의사양이 수입차를 능가한다", "오랜 고심과 시도 끝에 탄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내 대표 브랜드의 최고 명차!" 등 많은 응답자가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이후 한국GM의 내수 판매를 이끌고 있는 임팔라는 4위에 올랐다. 찾는 소비자가 많아 출고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하며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콤팩트 SUV’와 ‘소형 해치백’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2위 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B200 CDI는 지난 2007년 국내에 출시된 2세대 B-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작은 차체,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에 벤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제네시스 EQ900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수입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