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흥묵 신임 농협광주본부장 "농업인 실익주는 판매농협구현"

2016-01-04 00:00

이흥묵 신임 광주농협지역본부장[사진=광주농협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과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광주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제18대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흥묵 본부장은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2월 30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농업인 단체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지점장, 지역본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흥묵 제18대 농협광주지역본부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목포유통, 고양유통 사장등을 역임하며 농산물 유통 등 농협경제사업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이흥묵 본부장은 "2017년 경제사업 분리를 앞두고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에 대한 농협의 역할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큰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기쁨보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협의 설립목적인 농협법 제1조를 근간으로 삼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는 광주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관내농협조직간 시너지 제고 △지역농협에 대한 지도·지원 강화 △150만 광주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구조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지역농협별 소비지와 산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농협특성에 맞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이 시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 하며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이 본부장은 항상 현장에서 섬기는 리더쉽과 자세로 형식과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명실상부한 실사구시를 추구하겠다고 밝히며, 광주 관내농협 임직원 모두가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이흥묵 본부장은 목포마리아회고와 농협대를 졸업 후 1982년 농협에 입사해 광주여신관리단 단장, 광주비엔날레 지점장, 광주 풍암동 지점장, 목포유통센터 사장, 고양유통센터 사장 등을 역임했다.